본문 바로가기
  • Music is my life
카테고리 없음

2AM - 이 노래 : "발라드돌"의 탄생

by 다세포소녀 2025. 11. 28.
반응형

 

🎧 2AM – 이 노래 (This Song)

발라드 중심 2세대 아이돌의 정체성을 정의한 데뷔곡

2AM의 데뷔곡 **‘이 노래(This Song)’**는 2008년 발표된 곡으로, 당시 K-POP 시장에서 보기 드물었던 정통 발라드 기반 아이돌 음악이었다. 같은 시기 대부분의 그룹이 퍼포먼스, 비트 중심의 음악을 선택한 것과 달리, 2AM 이 노래는 감성, 보컬, 서정성이라는 요소를 전면적으로 내세우며 차별화된 방향성을 보여줬다.

특히 이 곡은 2AM의 음악 정체성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후 ‘죽어도 못 보내’, ‘이젠 없다’,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같은 히트곡으로 이어지는 감성적 발라드 라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 2AM의 팀 정체성과 음악 스타일

2AM은 2PM과 함께 JYP에서 기획된 프로젝트 그룹 중 하나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2PM과 달리 보컬 중심 그룹이라는 명확한 포지션을 갖고 있었다.

대부분의 2세대 아이돌이 방송 퍼포먼스와 시각적인 요소를 앞세웠다면, 2AM 이 노래는 음악 자체의 메시지와 감정선에 집중한 구조로 제작되었다. 이로 인해 2AM은 데뷔 초부터 “보컬로 전달하는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사운드 분석: 2AM 이 노래의 구성 방식

2AM 이 노래는 전형적인 발라드 구조를 기반으로 하지만, 단순한 감성 전달곡이 아니라 보컬과 악기 밸런스를 치밀하게 설계한 음악이다.

  • 피아노와 스트링 중심 선율
  • 감정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진행 방식
  • 절제된 악기 구성
  • 후반부에서 화음과 감정선을 강조하는 방식

곡의 초반은 간결하고 차분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의 밀도가 높아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는 발라드 장르에서 중요한 감정 곡선 형성 방식으로, 2AM 이 노래는 이 구성을 매우 안정적으로 구현했다.


■ 멤버 보컬 배치와 음색 구조

2AM은 멤버별 음색 대비가 뚜렷한 보컬 중심 그룹이다.

멤버역할특징
조권 미성에 호소력이 있는 가창력
임슬옹 서정적 음색, 안정적인 중저음
이창민 고음 강점, 후반부 감정 폭발 구간 담당
정진운 따뜻한 울림과 감성 기반 음색

이 배치 때문에 곡은 단조롭지 않으며, 듣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감정 흐름을 따라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후반부 이창민의 고음과 하모니는 2AM 이 노래의 감정선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 가사 해석적 관점

2AM 이 노래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는 감정과 메시지다.
가사는 정서적 여운을 남기며, 단순한 사랑 노래를 넘어선다.

핵심 메시지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된다.

✔ 끝나버린 관계에 대한 미련
✔ 하지 못한 말에 대한 후회
✔ 다시 전하고 싶은 마음

이러한 테마는 발라드 장르에서 흔히 등장하지만, 감정선과 표현 방식이 과하지 않고 담담하다는 점이 차별적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가장 인상적인 가사는 

"줄 수 있는게 이 노래 밖에 없다" 이 부분인데,

줄 수 있는게 000 밖에 없다 라는 방식으로

인터넷 상에서 밈 등으로 가끔씩 쓰이기도 한다. 


■ 퍼포먼스 방향: 과장 없는 무대 구성

2AM 이 노래 무대는 퍼포먼스나 안무가 중심이 아니라, 보컬 전달력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무대 구성이다.

  • 정적인 동선
  • 카메라 워크 중심 강조
  • 표정과 호흡 중심 표현

이는 당시 기준으로는 비교적 실험적인 방식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방식은 2AM이라는 그룹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했다.


■ 지금 다시 듣는 의미

2025년 기준으로 다시 2AM 이 노래를 들으면, 이 곡은 단순한 데뷔곡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 감정 표현 방식과 보컬 중심 사운드의 정석
🔹 지나치지 않은 편곡과 감정선
🔹 발라드 아이돌 장르의 확립

특히 발라드와 뉴트로 감성이 다시 주목받는 흐름 속에서, 2AM 이 노래는 지금도 자연스럽게 재생될 수 있는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 결론

2AM – 이 노래는 팀의 첫 번째 음악이자 2AM을 2AM답게 만든 시작점이다.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자신들만의 방향성을 가진 곡이었고, 그 결과 지금까지도 명곡으로 기억된다.

지금 다시 듣는다면, 단순한 음악 이상의 감정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반응형